【春川】춘천시내 곳곳에서 상·하수도 차집관로와 가스관 지하 매설물 공사, 도로 확·포장공사 등으로 교통체증 소음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일부 공사장의 경우 동절기에 앞서 공기 일정에 맞추기 위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보행권 침해는 물론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근화동 청와아파트앞 편도 3차선 도로는 상하수도 대형 차집관로 공사로 차량진행 방향 변경과 도로폭 감소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직선화 도로에서 3차선 차로가 완전히 막힌 채 중앙선을 넘어 임시 차선을 만든 데다 서울방향 외지 차량들이 몰려들어 급정거 등으로 사고 위험마저 높다.

또 소양중학교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도 가스관 매설공사로 도로가 파헤쳐 등·하교시 심한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동면 장학리 소양3교와 하이테크 벤처타운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구간도 최근 우회도로 차량들의 증가로 노면 불량과 도로 폭 감소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밖에 신동 삼거리 교량공사와 삼천동 공지천교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주민통행로가 좁아져 보행에 지장을 받는 등 소음과 먼지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통행 도로에서 각종 공사로 일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나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도록 시공업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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