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민주당 李相龍 춘천시지구당위원장이 “법적으로 겸임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사장 자리가 중요하다”고 우회적으로 사직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위원장 자리를 내심 원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이 李이사장의 사퇴여부에 촉각.

지역의 한 인사는 “다른 쪽으로 해석하면 겸임할 수도 있다는 말 아니냐”며 “과감하게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구당위원장직은 내년 대권구도와도 맞물리는 만큼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특정 인사의 도내 측근이 위원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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