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7번 국도 고성군 간성읍∼현내면 확포장 공사가 내년초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黃鍾國 고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7번 국도 간성∼통일전망대 구간 확·포장 공사의 내년 착수를 건의한 결과, 내년초에 보상예산을 확보해 보상한뒤 하반기에 시공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黃군수는 “지난 7월에 이미 실시설계가 끝난 구간에 대해 공사비가 책정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내년에 확장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금강산 육로관광과 남북통일에 대비해 조기에 확장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에 공사 착공 예산을 반영,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7번 국도 간성∼통일전망대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보아가며 정부정책에 따라 추진돼야 할 사항”이라며 “장래 통일에 대비하고 낙후된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가급적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초에 간성∼현내에 대한 보상비 예산이 책정될 것이 확실하다”며 “그렇게 될 경우 내년초에 보상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업 조기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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