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정부가 농협을 통해 400만석을 추가로 매입할 방침인 가운데 농협 고성군지부가 고성군 지역에 배당된 11만3천875가마를 1등급 기준, 5만3천240원에 매입하기로 수매가를 결정했다.

농협 고성군지부는 26일 오전 11시 高光玟 농협 고성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3개 농협 조합장, 농산물 품질관리원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매입협의회를 개최해 정부 시가매입량의 수매가격을 기준치인 5만2천200원보다 2%가 높은 5만3천240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오대벼를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농협 자체수매 당시 관내 농협 사정에 맞게 5만3천원∼5만5천원에 매입했었지만 이번 시가매입의 경우 정부 수매가인 6만440원 보다는 현저히 낮아 농업인들의 기피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관계자들은 이번에 추가로 배정된 11만3천875가마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만이 수매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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