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鄭夢憲 현대아산 회장이 금강산관광 활성화문제를 협의하기위해 오는 29일 금강산을 방문한다.

鄭회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의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금강산관광특구 지정과 육로관광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과 관련 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26일 KBS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금강산관광의 수익성보장을 위해서는 금강산관광 특구지정과 육로관광 실현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이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문제가 풀리면 국내외 자본유치가 활발해지고, 금강산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金사장은 또 현재까지 금강산관광사업에 총 1조원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는 민족의 화해와 화합을 위한 자산인 만큼 이같은 자산을 담보로 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강산 관광특구와 육로관광이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관광공사가 투자키로 한 900억원 가운데 잔액 450억원도 내달초까지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金사장은 당초 매년 30만~50만명의 관광객을 기대했으나, 지난 3년간 외국인 1천여명을 포함, 43만명이 금강산관광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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