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군은 지역 농촌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민속자료를 한데 모은다.

양구군은 26일 지역의 토속적인 민속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향토사료관을 건립, 내년초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사박물관 인근 4,007㎡의 대지에 연면적 427㎡ 규모로 건립되는 향토사료관은 총6억1천여만원을 투입, 농촌역사민속자료실과 기획전시실을 갖추게 된다.

향토사료관이 완공될 경우 기존 선사박물관을 비롯, 현재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박수근화백미술관과 박제박물관 등과 연계해 양구지역의 역사문화관광권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양구군은 현재 지역에서 전해오는 민속자료 500여점을 주민들로 부터 기증받아 민속자료관에 보존하고 있으며 향토사료관 건립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들 민속자료를 이전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