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이전신축 부지선정 선택의 공이 춘천시로 넘어간 가운데 죽림동 재건축 대상 지역주민들이 빠른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27일 오후 咸炯仇 부시장 등 집행부 간부와 죽림동 4·5통 일대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회 이전은 재확인했으나 이전방법에는 이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춘천시의회는 시청사 인근 건물을 임대할 경우 면적과 임대기간 등의 이유로 마땅치 않고 현 시의회 부지매각의 공개입찰 경쟁시 재건축 추진위에서 낙찰을 보장받는 길이 없 낙찰보장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집행부가 당초 제시한 ▲舊 강원중 ▲舊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야구장 ▲현청사 등 4개안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시한 4개안 가운데 한가지 안을 선정,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으로 승인신청해 줄 것을 정식 건의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 가운데 4개안 가운데 시청사 종합개발계획에 따른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요청 때 찬반 양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春川/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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