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청사 입주가 완료돼 3일 오전10시 제143회 2차 정례회 개회식과 함께 이전 입주 기념식이 차례로 열렸다.

이날 오전11시 기념식에는 崔泓燮의장과 崔鍾亞부의장을 비롯 시의원들과 崔鑽圭·崔鍾珉 前의장과 현역의원인 崔鍾卨 전의장 등 전직 의장단, 沈起燮시장, 洪志勳춘천지법 강릉지원장, 金鍾仁춘천지검 강릉지청장, 咸鍾彬 교육장, 鄭鎬敦 문화원장, 金南勳 번영회장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 축하했다.

기념식에서 崔의장은 “환동해안 시대를 주도할 새청사가 되도록 지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 열린 의회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상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沈시장은 “시민의 소리와 뜻을 받들어 앞으로 인구 30만, 50만 시대에도 충분히 그 역할을 다하는 민의의 전당이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崔鍾珉 前의장은 “시민들이 항상 애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강릉시의 문화와 경제 생활을 담는 그릇에 걸맞는 행정과 의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강릉시 제2청사를 함께 사용하다 이전한 신축 의회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천225평 규모로 준공됐다.

한편 이날 오전10시에는 오는 24일까지 22일간의 회기로 올해 2차 정례회가 개회돼 沈起燮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듣고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2002년도 당초예산안 심의 활동에 들어갔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