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3일 개회식을 가진 제89회 양양군 의회 정례회에서 2002년 당초 예산안에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선 吳仁澤군수는 열린 행정의 구현과 자치 역량 배양, 농어촌 경쟁력 확대, 청정 관광 휴양지 조성 등을 새해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날 양양군이 제출한 2002년 당초 예산안은 1천2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2%가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1천50억원 특별회계 221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인건비 등 경상비가 28%인 291억원, 주민숙원 사업 등 투자사업비가 65% 687억원으로 구성됐으며 특별회계는 상수도 사업 60억원, 의료보호기금 32억원, 저소득생활안정기금 5억원, 지역개발사업 93억원, 향토인재양성사업 5억원 등이다.

吳군수는 “양양국제공항 개항, 동해고속도로 양양 연장 건설, 국제신항만 부지 확정, 금강산 육로 관광 시대 도래, 주5일 근무제 시행 등 양양지역의 사회간접자본과 주변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내실있고 차별화된 대응 전략의 수립·추진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 건설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朴相亨의원을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임, 4일부터 16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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