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신설구간에서 강릉시내 진출·입시에 심각한 체증 불편이 빚어진 것(본보 11월30일자 1면, 12월1일자 1면, 3일자 19면 보도)과 관련, 강릉시의회가 대책 마련 활동에 나선다.

강릉시의회(의장 崔泓燮)는 대관령 신설 도로가 당초 기대와 달리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잦은 체증이 빚어진다면 피서철과 연말연시 명절 등 성수기에는 교통 지·정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완 대책을 촉구키로 했다.

의회는 4일 오후 산업환경건설위원회(위원장 崔錫卿)에서 잦은 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강릉 톨게이트 부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 해결책을 진단할 계획이다.

의회는 우선 강릉시내 출입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톨게이트의 진출·입 림프도로가 모두 1차선으로 시공되고, 톨게이트의 요금소와 여유공간이 부족해 강릉시내를 드나드는데 곳곳에서 병목 체증이 발생한다는 인식을 하고있다.

이에따라 현장방문을 통해 1차선 진출·입로의 실태를 살피고, 여타 문제점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활동을 펼쳐 대정부 건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이 실시되면 강릉시내 진출입시 교통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강릉∼주문진 사이 연곡IC의 조기 개설 문제 등도 심도있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관계자는 “상행 3차선, 하행 2차선으로 확장을 했다고 하지만, 지·정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성수기에 극심한 교통대란이 빚어진다면 관광객들의 강릉유입 자체를 막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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