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관세업무를 담당할 동해세관 속초출장소가 연내에 신설된다.

8일 宋勳錫 국회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로부터 속초항 개항지정을 위한 전제조건인 동해세관 속초출장소를 정원 8명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해세관 속초출장소의 신설방침이 확정됨에따라 조만간 행정자치부에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정안’을 법제처에 이송,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쯤 관련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속초항에는 지금까지 세관출장소가 설치돼있지 않아 동해세관에서 14명의 직원이 파견근무를 해왔으며, 휴대품검사관이 선박입출항때마다 출장근무를 해왔다.

속초항의 개항지정은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제 개정안’이 처리된 이후 관세법시행령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

속초항이 관세법상 개항으로 지정되면 백두산항로의 허가수수료 납부절차가 간소화되고 부산항 등 중간경유지를 통한 물류비용증가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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