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의 올해 추곡수매 결과 수매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건조벼 13만7천958가마의 수매를 완료한 결과 87.3%인 12만462가마가 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15%가 2등급을, 등외등급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만6천112가마를 수매한 산물벼의 경우는 95%에 달하는 3만4천228가마가 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5%인 1천774가마만이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수매등급 판정은 모두 19만3천270가마를 수매한 지난해의 1등급 84%, 2등급 15%, 등외등급 1% 보다 높아진 비율이며,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의 작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좋아져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농협 시가매입 사전 신청에서는 고성군 전체 배당량 11만3천875가마 가운데 4만4천635가마만이 수매에 응할 계획임을 밝혀 39% 수준에 그치고 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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