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지역 대형 재래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이 미비, 화재발생때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내 중앙시장 등 6개 재래시장 가운데 화재보험이 가입된 곳은 이달 현재 제일·동부·남부시장 등 3곳에 그치고 있다.

제일시장은 175개 모든 점포, 동부시장은 125개 모든 점포가 지난 4일부터 2002년 12월까지 1년간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규모인 중앙시장을 비롯해 서부·요선시장 등 3곳은 보험가입이 안된 상태며 남부시장은 208개 점포 가운데 120개 점포만이 가입하는 등 재래시장 화재보험 가입이 취약해 만일의 사고발생시 보상이 막막한 상황이다.

재래시장 화재보험 가입은 道와 시에서 각각 50%를 보조하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상인부담하고 있다..

이처럼 재래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이 미비한 것은 일부 상인들의 가입기피와 단체가입을 희망하는 보험회사측이 낡은 시설 등을 감안해 개별가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관계자는 “미가입시장 가운데 중앙과 서부시장을 대상으로 가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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