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소양3교∼장학리 시내버스 종점 구간 도로가 협소하다는 지적(본보18일자 11면보도)에 따라 춘천시가 신북읍과 동면 장학리를 잇는 소양5교에서 강원고간 6차선 도로개설을 내년 초 착공키로 했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5교에서 동면 장학리 강원고 앞 국도까지 3km구간 도로개설을 3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35m의 왕복 6차선으로 2002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3km구간중 소양5교에서 소양3교 앞 동면 하일까지 1.1km는 춘천시가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3년 개통할 예정이며 이후 구간인 하일에서 강원고 앞 1.9km구간은 국도 56호선으로 도로구역이 변경 결정됨에 따라 건설교통부에서 주관, 300억원의 예산으로 2002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면 장학리·하일 일대는 도심지 인접 지역특성과 강북지역의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교통편의와 함께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양3교∼시내버스 종점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굴곡 선형정비 및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인도를 설치, 이달초 개통한데 이어 소양3교∼내수면시험연구소 구간 1.3km에 대해서도 보도 및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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