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불경기속에 불우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아산재단 강릉병원은 연말을 맞아 보육시설인 강릉 자비원 원생들을 초청,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8일 오전 9시부터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있게 될 건강검진에는 초등학생 20명, 중·고등학생 36명 등 모두 84명이 참여, 기본 신체검사와 흉부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생화학검사, 간염검사 등을 통해 이상 증상이 있는 원생들에게 2차 진료와 함께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9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사랑의 건강검진’행사는 그동안 소홀하기 쉬운 자비원생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강릉병원은 올들어 순회진료외에도 무릎관절치환수술과 어린이 심장병 수술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복지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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