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속초항 여객터미널 부지사용료 감면 및 국내·외 화물운송 유치 민·관 합동 세일즈 등 백두산 항로 활성화를 위한 8개 관련기관의 지원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道환동해출장소(소장 金燉起)는 27일 오전11시 출장소에서 백두산 항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金泰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 속초시, 동해세관, 동해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속초상공회의소, 동춘항운 등 8개 기관장 및 실무자를 초청해 백두산항로운영협의회를 갖고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道는 이날 내년 상반기에 道와 중국 길림성·일본 돗토리현·러시아 연해주 등 동북아 4개국 지사·성장회의를 열고 통관문제 등을 협의하는 한편 관광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백두산 항로 팸투어를 연4회 실시하고 국내 중부권 화주를 대상으로 한 화물유치 세일즈를 연중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泰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춘항운의 체납사용료 1억6천700만원에 대한 조세채권을 1년동안 유예하는 조치를 이미 완료했다”며 “속초항 여객터미널에 대한 부지사용료 50% 감면이나 면제를 위해 현재 해양수산부에 법률개정을 건의한 상태며 내년초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해세관은 내년 상반기내에 관세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속초항의 개항 지정을 매듭짓고 내년 1월5일 동해세관 속초출장소를 신설, 통관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金燉起소장은 “백두산 항로 활성화 계획은 강원 동해안의 21세기 환동해권 중심지 도약을 위한 첫 단추와 같으므로 향후 운영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李振錫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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