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강릉대 동해안 해양수산자원산업 연구센터가 활성화될 경우 오는 2003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직접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릉대 趙舜榮 교수는 4일 강릉시의원들과 가진 지식산업육성방안 간담회에서 지난 98년부터 강릉대 동해안해양생물자원연구센터를 운영한 결과 1단계로 내년까지 120억원, 2단계로 오는 2003년까지 200억원의 생산성 증대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1단계에는 석사 51명과 박사 19명을, 2단계에는 100여명의 석·박사 등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으며 오는 2003년까지 산업화 43건, 창업 15건 등 산업화는 물론, 특허출원 45건, 신기술 5건, 등록 2건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시와 강릉대는 국비와 지방비 등 174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까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해양수산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趙교수는 “특색산업개발로 지방화시대에 우월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확보, 미이용자원 활용으로 원천기술 확보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대 등 거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릉대 파인세라믹지역기술혁신센터 朴商曄 소장은 파인세라믹 신소재산업과 관련, 기술혁신센터와 창업지원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03년까지 환경친화적인 첨단 파인세라믹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2006년까지 강릉을 파인세라믹산업의 국내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킨 뒤 2007년이후 과학산업단지내에 신소재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성장기반을 강화, 과학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100만평에서 51만4천평 규모로 축소돼 추진되고 있는 강릉과학산업단지 개발변경계획은 7일 최종 확정돼 道에 승인을 요청하게 되며 오는 6월까지 환경·교통영향평가, 공청회, 실시설계를 거쳐 7월부터 본단지 및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5년 완공된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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