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양구군의 고로쇠가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

양구산림조합(조합장 李鍾基)은 10일 양구읍 상무룡리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 일반인들에게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채취는 양구지역의 경우 3월초에서 4월초까지 이뤄지며 지난해 3천ℓ의 수액을 채취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한 4천ℓ 정도의 수액이 채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사람의 골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 등 1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 폐병 신경통 관절염 등은 물론 원활한 신진대사 작용으로 피부건강 숙취해소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구산림조합은 이번에 채취된 수액을 일반·주문판매에 의해 20ℓ당 3만5천∼4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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