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자율방범대(대장 金군종)가 지역방범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출범 7년만에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물걸리 자율방범대는 지난 95년 3월 전국에서 인삼, 고추 등 특용작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내촌면 인삼재배농가를 중심으로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25명으로 구성, 발족됐다.

물걸리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인삼재배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하고 매일 야간 취약시간대에 4명이 2개조를 편성, 순찰을 실시하면서 한건의 농축산물 절도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여름 피서철에는 인근 강변유원지에서의 쓰레기 투기방지등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섰으며 강변 익사자 방지를 위해 위험경고판을 제작, 설치하고 최근에는 경찰과 함께 월드컵을 대비한 생활질서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洪川/權在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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