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속보=도교육청과 춘천시가 강원체고와 이전부지<본보 4일자 11면, 5일자 15면>를 물색을 위해 합동답사에 나서 체고 이전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4일 도교육청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강원체고·춘천시 담당자와 학교 이전부지 후보지로 춘천농공고 실습지와 삼천동, 서면 강서중등 3곳을 선정하고 합동 답사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춘천농공고의 농과 관련 학과가 축소됨에 따라 여유 실습지 활용방안을 해당 학교측과 논의키로 했다.

또 춘천시가 제의한 삼천동 모지역과 이곳과 함께 최근 학생부족으로 주민들이 폐교를 요청한 서면 강서중학교도 현지 답사키로 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과 강원체고는 지난 10일 3만여평의 교육재산이 있는 춘천시 사북면 모초교 일대와 3만2천여평의 부지가 있는 동면 모초교 일대에 대해서도 이미 답사를 마쳤다.

강원체고는 도교육청 교육재산인 동면 모초교를 가장 적합한 부지로 꼽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30여억원의 부지정지비 때문에 결정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柳浩一 lee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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