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군은 27일 남면 소양호 원리선착장에서 任璟淳군수와 金桔永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참게와 어린붕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수입수산물 개방에 따른 향토어종의 경쟁력 강화와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어종생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방류행사는 총사업비 3천500만원을 투입, 어린 참게 22만7천마리, 어린 붕어 20만마리를 방류했다.

양구군은 내수면어업발전과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6년간에 걸쳐 2억2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뱀장어 등 각종 향토어종 106만2천마리를 방류했으며 어민들은 786t의 어획량을 올려 총 39억5천400만원의 판매소득을 올렸다.

이번에 방류된 참게는 몸체가 5㎝에서 10㎝에 이르며 서해안이나 남해한의 강하구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나 소양호와 파로호에서도 소량 잡히고 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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