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5% 인상… 시민단체 반발

심의위, 31일 최종 결정

태백시의원들이 내년부터 받게 될 의정비가 4240~464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태백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태백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타 시도의 의정비 결정 내용과 공무원 직급별 연봉 수준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정비를 4240~4640만원으로 결정했다.

태백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6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31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의정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에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잠정결정안은 현재 태백시의원들이 받고 있는 의정비에 비해 최대 55.2%나 인상된 금액으로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 등의 반대 여론이 일고 있어 최종 의정비가 결정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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