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시범사업 성공

영월지역에서의 고사리 재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청환)는 올해 7000여만원을 들여 6개 읍·면 20개소 3㏊ 면적에 농가 소득작목으로 유망한 고사리 시범재배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최근 영월읍 영흥리 등 9개소 2㏊에 대한 고사리 시범재배 사업현장에서 참여 농가 7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대부분 작황이 우수해 내년부터 수확에 들어갈 경우 마른 고사리로 3.3㎡당 300g이상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 현재 국산 마른고사리 가격이 600g에 3만5000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어 내년 수확에는 1000㎡당 400만원 이상의 소득이 기대된다.

원장희 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영월지역에 맞는 우수 종근을 선발, 내년부터는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해 경지 이용률을 높혀 농가 소득 향상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영월지역 우수 산채인 곤드레를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3개소에 설치해 수확한 산채를 냉동포장 형식으로 연중 판매 가능토록 추진,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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