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실패 영향… 1월 비해 3분의1

평창군내 부동산 거래가 2014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7월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동계올림픽이 군내 부동산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들어 군내 부동산 거래는 지난 1월 3029건으로 가장 많았고 3월 2382건, 5월 1507건,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지난 7월에는 1664건으로 7월까지 한달에 1500건 이상이 꾸준히 거래 됐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후인 지난 8월에는 한달간 1121건, 9월에는 820건으로 급감했다.

부동산 거래 가운데 외지인이 군내 부동산을 거래한 실적은 지난 1월 2786건으로 전체 거래 부동산 3029건의 90%를 넘어 섰으나 유치실패 이후인 지난 8월에는 937건, 지난달에는 637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80%대로 떨어졌고 가장 거래가 왕성했던 지난 1월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급감해 군내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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