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페스티벌 병행 호평… 프로그램 개발 미흡

양록제 평가보고회

22일 양구KCP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양록제 및 지상군페스티벌 2007’ 평가보고회에서 예년에 비해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지상군페스티벌2007과 양록제가 함께 조화를 이뤄 그 어느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과 지역 군장병의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또 개회식 가장행렬과 페이스페이팅, 초상화그리기, 무기전시회와 포토존 갤러리, 병식체험코너 등 군부대에서 준비한 행사들로 더욱 활력이 넘치는 행사가 됐으며 앞으로 양록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을 매년 함께 개최하자는 제안도 제기됐다.

이와함께 평소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선보인 동호인 합동공연과 미술·사진·야생화 등의 각종 전시회,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마련한 고국의 날 행사 등이 독특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반면 양록제 규정에 의해 정해져 있는 일정을 지상군페스티벌과 맞추면서 지역 학생들의 시험기간과 중복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또 수입면민회와 출향인사, 명예군민 등 관외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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