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 읍내 곳곳 환영 플래카드 물결

제1회 양양송이배 국민생활체육 도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읍내 곳곳에 환영 플래카드가 게첨되는 등 양양지역 최초의 도단위 축구대회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양군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가맹단체 14곳은 양양읍내를 비롯 축구 동호인들의 동선을 따라 국도 7호선 변에 제1회 양양송이배 도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내 거는 등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벌써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있다.

군청내 각 실·과·소 직원들도 클럽별로 담당을 정해 경기장 안내와 응원단 구성, 숙박시설 안내, 경기후 관광지 안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높다.

이는 양양지역 최초의 도 단위 축구대회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양양에 머무는 클럽팀만 33개에, 선수 및 가족, 응원 등 총 1000여명이 한꺼번에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등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앞으로 제2, 제3회 대회에 더욱 많은 축구 동호인이 찾아오고, 이를 계기로 다른 종목 대회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김태호 양양군 축구연합회장은 “양양군 최초의 도 단위 축구대회인 만큼 무결점 대회로 점차 명성을 쌓아 영북지역 최대의 축구잔치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주민들의 따뜻하고 풍성한 인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양양송이배 국민생활체육 클럽대항 도 축구대회는 오는 27, 28일 이틀동안 양양 남대천 둔치 A·B 구장과 양양고교와 관동대 운동장 등지에서 열린다. 양양/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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