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어라연·청령포 등… 관광 활성화 기대

영월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경(景)이 새로 선정됐다.

영월군은 디자인 강원 21 프로젝트사업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군청 홈페이지 및 거리에서의 설문조사와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근 대표적인 경관 10경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관 10경은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거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동강 어라연을 비롯해 청령포, 별마로천문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장릉, 고씨굴, 선돌, 김삿갓계곡, 법흥사, 요선정과 요선암이다.

영월군은 앞으로 홈페이지와 군정 소식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경관 10경을 대대적으로 알려 나가는 한편 중점 투자·관리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창규 영월군 경관조성 담당은 “앞으로 경관10경을 활용해 주변 문화 유적 안내 및 역사·자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단종문화제 와 동강축제 등 역량있는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에는 계족산과 금강정, 보덕사, 봉래산, 청령포, 태화산, 각한치, 금봉연 등 예로부터 전해오는 영월8경이 있었으나 너무 생소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을 잃어 그동안 새로운 경관 선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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