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풍물경연 대회 입상 ‘눈길’

시골학교 학생들이 도단위 풍물놀이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연주실력을 보이며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성 오호초교 풍물놀이패 ‘한울림(지도교사 박진우)’은 지난 20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열린 제12회 도 풍물경연대회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해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전교 총학생수가 74명에 불과한 오호초교는 학생수 부족으로 풍물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자 이번 대회출전을 위해 5, 6학년 연합으로 7명의 팀을 구성해 영예를 안았다.

한울림 팀원들은 방과후 활동으로 속초 갯마당 임희영 씨를 강사로 초빙해 매일 꾸준히 연습, 올해부터 댜촌대보름축제 등 대회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수성문화제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성/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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