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중 어머니회, 600만원 학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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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삼척여중 어머니회장과 회원들이 23일 학교를 방문해 강기중 교장에게 박지애 양 수술비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600만원을 전달했다.
삼척여중 어머니회가 골육종으로 투병중인 박지애(본지 지난 8월 3, 6, 9일 15면)양을 돕기위해 600만원의 성금을 학교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척여중 어머니회는 박지애양이 뼈와 연골에 종양이 퍼지는 골육종으로 투병중에 있으면서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본지를 통해 접하고 지난 8월부터 오징어를 판매하는 등 2개월동안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성금 600만원을 23일 학교에 전달했다.

학교측은 기탁받은 성금을 박 양의 수술비와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김경희 어머니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내 자식같은 마음으로 어머니회원들의 사랑을 모았다”며 “지애양이 빠른 시일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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