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50개 중 1688개

양양군은 최근 지역 옥외광고물을 조사한 결과 총 4850개 중 35%에 해당하는 1688개가 불법 광고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불법 광고물 중 가로형 간판이 508개로 가장 많았고 지주이용간판은 450개, 돌출간판 422개, 옥상간판 210개, 세로간판 98개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 양양읍과 강현면, 낙산대교 등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양군은 조만간 불법광고물 철거 및 통합간판 설치를 위한 예산을 마련해 환경정비사업을 펼칠 계획이지만, 예산이 많이 소요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불법 광고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쯤 군비 6000만원으로 해당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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