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20071026 16:49:02

최불암·김혜자 주연 <전원일기> 시트콤으로 재 탄생 OBS경인TV(사장 주철환)가 25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을 초청해 개국 설명회를 열었다. 11월 개국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설명회는 케이블 방송을 통한 OBS 프로그램의 재송신에 대해 수도권 케이블업계 진출을 위한 사전 설명회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씨앤앰, 티브로드, CJ케이블넷, 큐릭스, GS강남방송 등 수도권 케이블업계의 주요 MSO와 MSP 및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들과 비롯한 중견 방송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OBS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배우 김혜자, 강석우, 정한용 씨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박경림 씨 등이 참석해 자리 빛냈다. 박경림 씨는 축하인사에서 “시청자를 위한 공간이 하나 더 생기는 것에 대해 행복하게 느낀다”면서 “OBS에서 방송을 맡게 돼 뼈를 묻는 다는 각오를 방송을 하겠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송은 OBS를 위한 방송에 지나지 않았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철환 OBS 사장은 대표 인사에서 “옥동자를 낳으려면 파란만장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면서 iTV경인방송 정파된 이후 OBS가 만들어지기까지의 1000여일 동안의 시간을 잠시 회상했다. 이어 주 사장은 “OBS는 경인지역 방송사로서 경인지역 시청자들에게 봉사하고 시청률 지상주의 시대가 아닌 시청자 지상주의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OBS 개국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 OBS 개국설명회가 열린 2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는 케이블 방송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OBS경인TV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OBS의 프로그램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MBC에서 22년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전원일기>가 OBS에서 최불암·김혜자 씨 주연의 시트콤 <전원교향국>으로 재탄생하고, 주철환·김혜수의 옴부즈맨 프로그램 <문화전쟁>, PD들의 방송가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 PD들의 수다>도 방송된다. 또한 주철환 사장이 MBC 재직시절 스타PD로서 명성을 날린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퀴즈의 제왕>, ‘음악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다’는 모토로 대학, 기업, 군대, 낙도 등을 찾아가 펼치는 한밤의 음악축제 , 하인스 워드와 오프라 윈프리가 출연하는 <특별대담, 세계의 방송인들>, 개그맨 박명수가 MC를 맡아 이끄는 <오색토크쇼-박명수가 만난 CEO> 등이 공개돼 참석한 케이블 사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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