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협약식… 첫 민자유치 사업 내년 착공

▲ 횡성군은 26일 김대기 정무부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천 제2농공단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횡성/강병로
횡성군 우천면 일대에 33만㎡ 규모의 농공단지가 조성된다.

횡성군은 부족한 산업입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0년 말까지 우천면 우항리·법주리 일원 33만㎡에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우천제2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6일 김대기 정무부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우천 제2농공단지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하고 분양 후 자금을 회수하던 방식에서 탈피, 처음부터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시행해 군비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군은 제2우천농공단지 뿐 아니라 둔내지방산업단지와 우천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는 수도권 기업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영서내륙의 기업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우천제2농공단지 TFT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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