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부터 전자계약제·수의계약 내역 공개

태백시가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자계약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태백시는 내년부터 전자계약제도,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체결(MOU), 수의계약 내역공개 등의 실시를 통해 계약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내년 1월부터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입찰공고, 투찰, 개찰 및 낙찰자 결정, 계약, 대금지급 등 전 과정을 처리하는 전자계약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00만원 이상 계약사항에 대해서는 매월 1회 태백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계약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중에 조달청과 물자 및 용역 구매, 공사계약과 관련한 조달서비스, 입찰·계약과 관련한 각종자료 및 정보제공 등 조달업무 협력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백시관계자는 “공무원과 입찰 참가업체간 대면접촉을 감소시켜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청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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