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역도연맹 우승컵 봉납식
제88회 전국체전 우승… 통산 15회 우승 영예
최성환 회장 등 연맹 임원 물심양면 선수지원

▲ 도 역도연맹(회장 최성환·사진 앞줄 왼쪽서 세번째)은 26일 강릉 동진버스 회의실에서 ‘제88회 전국체전 통산 15회 우승 기념 및 트로피 봉납식’을 갖고 도 역도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강릉/박경란
매년 한국역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강원역도가 우승컵 봉납식을 갖고 내년에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통산 15회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도 역도 선수단은 26일 강릉시 입암동 동진버스 2층 회의실에서 최성환 도 역도연맹 회장에게 우승컵을 전달하는 봉납식을 가졌다.

강원도민일보와 자매결연 종목인 도 역도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여일반 58㎏급에 출전한 윤진희(한국체대)와 여고부 48㎏급 성고은, 63㎏급 김보라, 69㎏급 김혜미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통산 15회 우승의 대역사를 세웠다.

강원역도는 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3관왕 4명, 2관왕 3명을 배출하며 금 20, 은 20, 동 4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점수 4409점으로 1위를 차지, 전국을 또 한번 평정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목 종합순위 1위는 올해 초 장미란이 고양시청으로 이적하면서 강원역도가 심하게 요동친 가운데서 일궈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김재근 도 역도연맹 전무이사는 “최성환 회장 이하 도 연맹 임원들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줬다”며 “강원역도의 통산 15회 우승 뒤에는 도민들과 소리 없이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성환 도 역도연맹 회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강원역도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됐다”면서 “지난번 전국체전에서 강원역도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줘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강원역도가 전국체전에서 5연패를 기록중”이라며 “내년에도 더 분발해서 6연패, 7연패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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