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정비심의위, 인상안 잠정 결정… 내일 확정

양구군의원들의 연봉이 최대 4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인)는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심의회를 열고 현행 2256만원인 의정비를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다.

심의위원들은 현행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2256만원으로는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유급제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어 현실화가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했으나 인상폭을 놓고 1시간30여분 동안 진통을 겪었다.

결국 3000만~4000만원 인상안과 3200만~3900만원 인상안이 대립해 위원장을 뺀 9명 중 6명이 찬성한 3000만~4000만원 인상안이 채택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31일 오후 6시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인상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