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숲가꾸기 500명 고용창출 효과

숲가꾸기 사업이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국도 7호선과 화진포, 송지호, 청간정 등 주요 관광지 주변 682.2㏊의 산림에 대한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사업에 착수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특히 상·하반기에 각각 250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돼 깨끗한 숲 만들기와 함께 농·산·어촌의 저소득층과 실업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숲가꾸기 사업의 부산물로 생산된 톱밥은 축산농가나 산머루 재배단지에 판매, 친환경 농축산업에 활용하는 한편 저소득층 가정에 땔감 등으로 공급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 취업자들을 전문 임업기능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임업기계훈련원에서 4주간 산림기술교육을 병행했다”며 “숲가꾸기 사업이 주민 생활안정과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내년 사업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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