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곤충전 성료… 지역과 연계는 미흡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 개최한 ‘2007 BUGSPO 세계거대 희귀곤충 학습체험전’이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천군은 농림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부터 서울 롯데월드,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관, 서울전쟁기념관 제2전시실, 대구EXCO에서 열린 희귀곤충 전을 폐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4곳의 전시장을 운영한 결과, 6만1576명의 입장객을 유치해 7억5000만원의 입장수입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부 입장객들 사이에서 1만5000원에 달하는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부족했으며 단조로운 프로그램도 개선돼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곤충산업을 농촌관광과 농가소득증대, 지역축제와의 연계성 확보 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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