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23일까지 관계자 출석 의혹 규명

속보=태백지역 모 사회복지단체의 예산전용 의혹으로 태백시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실태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태백시의회(본지 지난 8월 28·31일, 9월 4일·7·14일자 5면)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태백시의회는 지난 9월5일부터 시작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이 31일 마감됐으나 보다 심도있고 세밀한 조사를 위해 11월 23일까지 행정사무조사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년동안 태백시가 사회단체에 지원한 보조금 지원사업의 자료가 방대하고 그동안 특위활동을 통해 보조금이 불문명하게 사용된 각종 보조금 지원단체의 관계인 출석 조사를 위해 특위활동기간이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의회는 1일부터 행정사무조사특위를 속개해 그동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보조금 사용에 문제점이 밝혀진 지원단체 관계인들을 출석시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창 특위위원장은 “워낙 자료가 방대해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행정사무조사 기간을 연장해 보조금 전용의혹은 물론 보조금 사용 실태에 대해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태백지역 모 사회복지단체가 태백시로 해마다 받아온 사업지원금 등을 당초 용도와 다르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달 5일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벌여왔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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