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성지역 각급 해수욕장에는 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본격적인 피서 분위기가 일고 있다.

 고성군 삼포 해수욕장에는 주말인 13일과 14일 모두 8천231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화진포 해수욕장 4천682명, 하일라비치 해수욕장 4천648명, 송지호 해수욕장 3천143명 등 25개 해수욕장에 모두 3만2천832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더위를 식혔다.

 특히 직장인들의 휴가가 본격화 되지 않고 지난 주말의 경우 고성지역에는 간간이 비가 내리고 흐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진 점을 고려할 때 이같은 피서객 수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각종 해수욕장 주변의 관광업소에서도 손님맞을 준비와 단장을 끝내 피서지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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