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해 고속도로 확충, 양양국제공항 개항 등 잇따른 호재와 내년 국제관광민속전을 준비하는 등 전통문화시범도시로서의 위상 갖추기에 분주한 강릉시가 이에 대비한 국제화전문가를 집중 양성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동아리를 모집, 자기학습을 하도록 유도한 뒤 지원을 통해 국제화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외국어동아리에 가입한 직원들은 강릉시정 전반 및 주요시책, 문화, 관광 등을 숙지한 후 번역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강릉시의 안내책자, 홈페이지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번역작업과 언어별 관광안내 메뉴얼 제작, 통역봉사 등의 과업이 주어진다.

 동아리원들은 또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번역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직원과 시민들은 통·번역 자원봉사자로 위촉된다.

江陵/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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