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삼척시장배 전국 바다낚시대회

본사·삼척시 공동 주최

강원도민일보사와 삼척시가 공동 주최하고 삼척낚시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삼척시장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3, 4일 삼척항 방파제에서 개최된다.

이틀동안 풀-오픈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조사들이 참가해 천혜의 해안절경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첫 날인 3일 오전 8시부터 자리추첨 등을 갖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를 진행하며 2일째인 4일에는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동안 경기를 갖는다.

경기방식이 풀-오픈 방식인 만큼 모든 참가자가 이틀동안 잡은 고기 중 25㎝이상의 감성돔을 대상으로 가장 큰 고기의 전장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동일전장일 경우 연장자 우선)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 4~10등 각 5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포함해 총 2000여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마련됐다.

또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중식과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주어지고 엑스포타운, 동굴체험관, 해신당공원 등 지역의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주말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동해안 겨울철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11월 초에 마련, 동해안 바다낚시의 대표적 어종인 감성돔을 비롯해 계절성 어류인 고등어를 비롯해 다양한 어종이 대회 참가자들의 손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척시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어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감성돔 치어방류를 실시, 최근 감성돔 개체수가 크가 증가하는 등 동해안 바다낚시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삼척시가 전국 최고의 바다낚시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의명 삼척낚시대회 운영위원장은 “올해 대회는 참가자 70% 이상이 타지에서 참가한 만큼 천혜의 낚시환경을 갖춘 삼척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척시를 전국에 알리는 대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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