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노조 등 240명 내일부터 이틀간 동촌1·신읍2·유촌리서 의료봉사

백의의 천사 가족들이 화천 농촌마을을 방문한다.

경희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 등 8개 대학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족 240여명은 오는 3일부터 이틀 동안 화천 관광농촌마을을 찾아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경희의료원 가족 100여명은 첫날 화천읍 동촌1리 산속호수마을에서 열리는 가을 숲속 체험행사에 참가한다.

4일에는 한양대병원 간호사 80여명이 화천읍 신읍2리 원앙마을을 찾아 도리깨 콩 타작 등 전통방식의 농산물 수확체험에 나선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관계자 40여명도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 의료봉사 등 도·농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연다.

보건의료 가족과 화천군의 인연은 지난 6월 화천읍 붕어섬, 유기농마을에서 열린 제2회 유기농의 날 축제가 인연이 됐다.

올 추석을 앞두고 8개 대학병원은 화천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으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재정국도 인터넷 홍보 판매 행사를 통해 도움을 주었다.

군 관계자는“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가족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화천군의 만남이 상징적인 의미를 같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혜택이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