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내년 2월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최근 태국,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5개반 12명으로 예찰반을 편성해 송지호, 화진포, 북천, 명파천 하구 등 철새도래지 6개소를 중점 관리하는 한편 민통선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해 유관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닭, 오리, 거위, 기러기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약품과 방역약품을 공급하고 하루 2회 이상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농장방문자와 차량에 대해서는 엄격한 출입통제를 하도록 하는 등 농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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