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대표단 오늘 국회 방문 협조 요청

태백시가 석탄산업법 개정을 위해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석탄산업법 개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박종기 태백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정식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태백시현안대책위원 등 태백시대표단은 2일 국회를 방문해 석탄산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일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이날 이명규 의원 등 산업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해 석탄산업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현재 법안 소위에 계류중인 석탄산업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단은 이번 국회방문에서 법안소위의원들에게 석탄합리화 정책에 따른 향후 국내 무연탄 수급 차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석탄산업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태백시는 석탄산업법 개정을 위해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을 벌이는 한편 전문기관에 향후 국내 무연탄 수급 전망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이를 근거로 정부 및 국회에 석탄산업법 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김정식 태백시 의장은 “발전소와 민간용 등을 합쳐 앞으로 국내 무연탄 수요는 연간 250만t 이상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함태탄광 재개발없이 장성광업소를 현재대로 유지한다면 2012년 이후에는 무연탄 수요를 충족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기 시장을 비롯한 이번 국회 방문단은 지난달 15일에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법안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방문해 석탄산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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