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통1리 이장 군청 앞 1인시위

▲ 김익규 원통1리 이장이 2일 인제군청 앞에서 인제군의회 의정비 과다인상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씨뒤에 보이는 인제군청사에 적힌 ‘군민이 주인되는 열린의회’가 눈길을 끌고있다. 인제/권재혁
속보=인제군의회 의정비가 도내최고인 90%인상을 둘러싸고 찬반논란(본지 2일자 13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익규(45) 원통1리이장이 2일 의정비 과다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상복을 입고 군청과 시장 등을 돌며 “재정자립도12%에 의정비 90%인상 웬말이냐?, 원통해서 못살겠다”는 피킷과 “복권당첨, 인생대역전”이라는 문구를 적어 의정비 과다인상에 항의했다.

김씨는 “인제군의원들은 출마할때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돈에 신경쓰고 있다”며 “행정정보공개청구등을 통해 의정비 과다인상을 철회토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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