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직급별 평가위원단 구성

화천군이 특수시책에 대한 평가방법 개선안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개선안은 그동안 간부공무원의 전유물이던 특수시책 평가위원단 구성을 직급별로 선정해 시책을 평가한다.

또 평가위원단에서 선정한 순위권 특수시책도 투명성과 검증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최종 결정한다.

포상제도도 대폭 개선돼 특수시책 추진 시 자료수집 등이 필요할 경우 해당 국가 견학기회가 제공되며 실질적인 인사기준으로 정착시킨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개선안이 직원들 간의 아이디어 공유를 비롯해 추상적인 시책 배제, 부서 간 협조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특수시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물론 초급 직원들의 경우 참여도 어려웠다”며 “직급과 부서를 떠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책이 선정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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