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태백 황지연못… 생계비 보조 이행 촉구

생계비 지원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재가진폐환자들이 오는 7일 태백 황지연못에서 생존권확보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 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 회원과 가족들은 이날 지난 2001년 정부가 약속한 생계비보조 약속이행과 함께 요양심사제도개선,유족보상제도개선 등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또 입원요양혜택을 받지 못하는 엉터리 심사· 판정의 개선책 마련과 진폐환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진폐재해자협회와 전국진폐재해자협회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단식투쟁중인 성희직 투쟁위원장이 생존권 확보를 촉구하는 혈서를 쓰고 진폐환자들이 연탄과 갱목을 이용한 시위를 펼치며 노동부 태백지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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