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 과속 단속용 착각 운전중 불안

태백시가 정선, 영월, 경북 봉화 등 인근 시·군과의 경계지역에 방범용CCTV를 설치하면서 시민들이 과속방지CCTV로 착각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태백시는 통리(삼척방면), 동점동(봉화방면), 삼수동 원동(하장방면), 어평재 정상(영월방면), 두문동재터널 상행선, 두문동재 터널 하행선 등 6곳에 지난달 17일 방범용 CCTV설치를 마치고 현재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방범용CCTV설치에 대한 사전 홍보없이 차량 과속 적발용 CCTV와 형태가 비슷한 CCTV를 각 지역에 설치하고 시험운행에 들어가면서 과속 적발CCTV로 착각한 시민들이 불안감과 함께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CCTV는 방범용으로 사용할뿐 속도를 감지하는 기능은 전혀 없다”며 “적색불 깜박거리는 현상은 하루의 교통량 조사하기 위한 통과차량 감지센서 기능”이라고 밝혔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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