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66대 77 패

춘천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5일 안산 와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1R 4차전 경기에서 김계령과 김은혜가 활약했으나 안산 신한은행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66-77로 패했다. 이로서 우리은행은 이날 현재 1승3패로 5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은 이 날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주전선수를 제외한 변칙적인 선수기용에 당황하며 잦은 실책을 범했다.이후 우리은행은 김계령(22득점)과 김은혜(21득점)가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올코트프레스 전술에 휘말렸고, 주 득점원으로 활약해야 할 홍현희(13득점)가 침묵해 2,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홍현희와 교체로 투입된 춘천 출신 원진아는 과감한 공수 리바운드와 드라이빙 슛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며 추격의 발판을 삼았다.4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김계령이 간간이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한 자리수까지 좁혔지만 결국 66-77로 패했다.춘천 우리은행은 8일 오후 5시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금호생명 레드윙스를 상대로 1R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진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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