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종보고회서 일정 등 협의… 내년 8월 창립 예정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전과 지속적인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재단법인이 내년 하반기중 설립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6일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및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법인 설립용역 최종보고회’ 를 갖고,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기능과 운영 조직·인원 체계, 재단운영 및 단기·중장기 발전방향을 비롯해 법인 추진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군은 지역문화예술진흥기구로서의 역활을 감안해 내달중으로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재단법인 설립계획 확정, 내년 1월과 2월중 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조례 확정과 정관작성, 4월중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 총회, 6월중 법인 등기 및 사업자 등록에 이어 8월중 창립행사를 갖고, 재단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 의 정체성 확립을 비롯해 효과적인 전승·보전·육성과 창조적 활용을 위한 △정선아리랑 비전·계승 발전 및 인프라 확충 △정선아리랑의 문화콘텐츠 개발 △정선아리랑의 조사·연구·사업발굴 △정선아리랑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군은 법인 설립에 맞춰 문화재단 CI 개발 및 홈페이지 구축, 정선아리랑 문화예술기획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문화 네트워크 구축사업, 문화예술종합정보지발간, 지역문화예술 정기포럼·간담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시범사업, 전문인력 DB 구축 등의 단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단 설립이 정선아리랑 정체성 확립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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